담석의 제거 방법은 결석이 담낭에 있느냐, 간 내에 있느냐, 아니면 간외 담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
또한, 증상의 유무나 결석의 성분도 치료방침에 영향을 줄 수 있다.
담석의 제거방법은 외과적으로 개복을 해서 담낭을 절제하는 방법, 결석용해제를 경구적으로 복용시키는 방법,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사용하는 유두괄약근 절개술로 결석을 제거하는 방법 등 매우 다양하다.
그러나, 이 방법들은 담낭 담석이나 총담관 담석을 제거하는 것일 뿐, 간 속에 생긴 담석을 제거할 수 없다. 간내 담석은 적어도 수십개부터 많게는 이천 개의 담석이 간 속 깊숙이 광범위 하게 박혀 있는데, 그것을 담도경을 삽입해서 한달에 걸쳐 일일이 거낸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.
1998년 12월 9일 서울중앙병원에서는 담도경을 통해 담석 용해제를 간 속으로 주입하여 담석을 녹인 다음 담도경을 끄집어 내는 시술 방법을 개발해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. 그러나 이 시술법 역시 20일의 입원과 수술이 필요하므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, 간내 담관 중에서도 모세담관이나 세담관과 같이 직경이 가는 담관의 담석도 담도경을 통해 제거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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